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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보고 말았다. 그 이름도 깨름칙한 <변태>를!

수다공작소 2010. 9. 27. 22:46
one eighty five: The Platform of Surrender

 드디어 보고 말았다. 그 이름도 깨름칙한 <변태>를!

오랜만에 인근에 위치한 모전문대학  PC실에 들어가 인터넷을 이용했습니다. 한참 동안 <수다공작소>에 따스한 온기와 물을 주고 나서 일어나려던 차, 바로 그때 심상찮은 영상(?)을 보고만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야동>.

"어떻게 저런 걸 공공장소에서 볼 수 있을까? 완전 무개념으로 똘똘 뭉치셨는대."

순간 생전 처음 보는 광경에 호기심이 발동했고, 도대체 어찌 생긴 사람이 저럴까 싶어 얼굴을 자세히 보려고 자리를 옮겨 그쪽을 다시 흘겨보았다. 설상가상으로 이번에는 차마 입에도 담을 수 없을 만큼의 거사를 펼치고 계셨다(?).

"허걱! 바로 옆에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여성 두 분도 계시는대. 참 코가 막히고 귀가 막히는 일이네요."

갑자기 PC실 안에 정적이 멤돌더니 하얀 상의를 입은 어떤 분이 들어와 그 남학생 뒤에 바짝 붙어 근엄하다 못해 무서운 눈빛으로 무언의 신호를 쏘아댔다.

"뭐지? 딱 걸렸구나. 창피는 한 걸까? 저런 사람이 성폭행을 시도할 수도 있으려나?"

그러고 보니 참 무서운 세상이다. 친구를 토막내고, 부모를 태워죽이고...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로마서 13장 13,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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