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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수다공작소 2010. 10. 28. 10:00
Who knows,Maybe one day spring will come...

그대는
부르고 싶은 이름입니다.
떨리는 심장입니다.

그대는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봄바람에 두둥실 떠가는 민들레 씨앗입니다.

그대는
이른 겨울 날 선 바람에도 
식지 않을 온기입니다.

그런 그대이기에
제 삶은 스치는 모든 것들을 붙잡아두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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