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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 아끼고, 패션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수다공작소 2010. 5. 21. 21:56
 


돈도 아끼고, 패션효과도 극대화할 수 방법이 없을까?

바로 이 물음에 대한 답변이 바로 '패션 경제학'이 아닐까 싶다.
패션 경제학은 말 그대로 적은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누리는 패션 경제논리이다. 그럼 패션 경제학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재활용에 눈을 돌린 패션계 

레트로 

우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레트로Retro' 콘셉트는 패션 경제학의 한 획이라 할 수 있다. 지나간 패션을 다시 유행시켜 복고풍을 하나의 주요 장르로 이끈 레트로는 분명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패션피플들에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마르틴 마르지엘라; 제가 아는 분이 여기 디자이너랍니다.

재활용 의상으로 잘 알려진 벨기에 출신 디자이너 마르틴 마르지엘라의 옷도 패션 경제학의 또다른 양상으로 볼 수 있다. 그는 이미 죽어버린 옷을 극단적으로 해체하여 재결합시킴으로써 옷을 바라보는 기존의 시각에 새로운 충격을 안겨줬다. 이런 흐름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 바로 리폼reform이다. 

리폼 

산업혁명 이전 시기의 패션은 귀족들만의 전유물이었다. 워낙 고가인데다가 왠만한 재료들은 죄다 수입에 의존했기 때문에 서민들에게 옷은, 부의 상징일뿐 그 자신들이 누릴 수 있는 호사는 아니었다. 그런 의복이 서민들에 문을 활짝 열게 된 데에는 방직기술의 발전과 대량생산 체계가 한 몫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옷값은 여전히 그들에게 부담스러운 수준이었다. 

자라, 망고, 유니클로와 같은 패스트패션이 대세를 이루는 요즘 리폼이 왠말?! 

과거에는 절약의 한 방편으로 리폼을 선택했을지 모르겠지만, 최근에는 리폼이 개성을 표출하는 도구로 애용되고 있다. 또한 리폼과 더불어 튜닝 또한 일반화되었는데, 이런 소비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그와 연관된 제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교체가 가능한 핸드폰 커버나 노트북 덮개 등) 

자아의식이 투철해진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선 '개성'은 포기할 수 없는 명제와도 같다. 그렇기 때문에 남과 '나'를 구분해주는 차별화 포인트가 그들에겐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리폼은 시대적 요구로 보여진다. 천편일륜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나만의 감성을 표출할 수 있는 방법이 리폼 안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다.

돈도 아끼고, 패션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 그것은 바로 '머스트해브Must-Have아이템'을 공략하는 것이다. 

머스트해브 아이템을 기준으로 의상을 구입하다보면, 같은 아이템의 중복구입을 막아, 불필요한 지출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머스트해브 아이템은 동시대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잇it아이템이기 때문에 구매하고 난 후의 만족도도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아이템별로 의류를 관리하고, 착용하다 보면 어떤 아이템이 부족하고 필요한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쓸데없는 지출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왕 투자할 거라면 머스트해브 악세사리를 구입해보자. 

같은 옷이라도 어떤 악세사리를 착용했느냐에 따라 느낌이 확 달라진다. 클러치백 하나로도 파티의상을 만들 수 있는 건 그 아이템이 가지고 있는 효과 때문이다. 올해 특히 유행했던 스카프패션은 저렴한 비용으로도 패셔너블해질 수 있음을 가장 잘 증명하는 잇아이템이었다. 평범한 화이트 셔츠에 컬러플한 스카프를 두르는 것만으로도 여러 벌의 옷을 구입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스카프는 변형이 가능한 아이템이기 때문에 착용방법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악세사리만큼 믹스매치하기 쉬운 아이템도 없을 듯 쉽다. 넥타이 하나로도 벨트에서 스카프, 혹은 그 자체로의 디자인만으로도 패셔너블 아이템이 될 수 있다. 최근 걸그룹 카라가 선보인 멜빵(?)패션도 바로 이런 효과를 표출한 것이다. 

새로 산 수트보다 러블리한 악세사리가 좀 더 자신을 돋보이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 그것만 으로도 당신은 패셔니스타fashinista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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