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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색다른 패션노하우

패션스타일로 알아보는 사람 성격

수다공작소 2010. 5. 26. 00:05

옷은 제2의 스킨이라 할 정도로 우리 생활과 밀접한 연관을 맺습니다. 특히 평상시의 옷차림은 그 사람에 대한 상당히 정보를 보여줍니다. 

화장스타일에 따라 보는 그 사람의 성향 

눈화장에 유독 공을 들인 사람은 예술적인 기질이 높은 사람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디자이너 앙드레김을 들 수 있습니다. 입술화장은 프로이트가 지적했는 성적 코드와 연결됩니다. 성욕이 풍부한 사람들을 입술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손톱 혹은 발톱에 유독 신경을 쓰는 사람이라면 성격이 다소 히트테리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지막으로 얼굴 전체를 한듯 안 한듯 수수하게 덮는 화장은 자아가 강한, 외모보다는 지적인 측면을 보여주고자 하는 사람일 확률이 높습니다. 

생각보다 패션이 개인에 대해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음에도, 사람들은 이에 대해 쉽게 지나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어떤 색의 옷을 입었는지, 어떤 스타일을 표출했느냐에 따라 그 사람에 대한 인상이 바뀔 수 있듯, 패션은 그 자체만으로도 개인을 표현하는 하나의 상징물입니다.

얼굴 부위에 포인트를 두는 경우 

외모, 특히 자신의
얼굴에 자신감이 있는 사람들은 얼굴을 중심으로 한 스타일링, 즉 패셔너블한 모자, 화려한 스카프, 튀는 귀걸이 등을 착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 사람들에 비해 자존감이 높아, 자신을 표출하는 데 망설이지 않습니다. 이런 분들은 손을 자주 얼부위에 갖다대곤 하는데, 주로 헤어스타일 관리가 목적이 됩니다. 
  

루즈한 옷으로 프리스타일을 추구하는 경우 

루즈한 스타일을 옷은 신체적 결점을 가리는 옷인 동시에, 사회적 구속에서 자유하고자 하는 의지를 내포합니다. 힙팝은 그 자체적으로도 사회비판적이며, 구속보다는 자유, 프리스타일을 추구합니다. 그래서 그들의 옷은 그 어떤 스트리트패션보다 루즈합니다. 겉보기에는 누구보다 강한 자아정체성을 가진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사회와 너무 동떨어진 자신 때문에 혼란을 겪을 가능성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사회비판은 결국 사회와 자신 간의 간극을 좁히고자 하는 치열한 의지인 것입니다. 

루즈한 옷이 힙팝패션이 아닌 부인복일 경우 

앞서 힙팝패션에서 언급했듯 이들의 주된 목적은 신체적 결점을 감추는 데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자연히 몸매도 망가지기 마련인데, 몸에 딱 붙는 옷은 그들 정서상에도 맞지 않을 뿐더러 불편하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펑퍼짐한 엉덩이를 넉끈히 담아낼 수 있는 투브형 원피스를 선호합니다. 에트로의 루즈스타일이 아줌마들의 평상복으로 사랑받는 이유도 바로 이점 때문입니다. 

원색보다 파스텔 계열의 옷을 선호하는 경우 

원색을 선호하는 사람들과 파스텔 계열의 옷을 즐겨입는 사람들 간의 차이는 바로 두려움에 대처하는 자세에 있다. 원색에 비해 파스텔은 그다시 시선을 끌지 못하기 때문에 타인의 평가에서 보다 자유로운 색이다. 하지만 원색은 모 아니면 도라고, 때에 따라 할 수도 있고, 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원색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파스텔을 선호하는 사람들보다 더 담대하고, 자신의 선택에 있어서도 자신감을 갖는다. 

노출이 심한 옷을 입었을 경우 

이런 분들은 옷이 거추장스러울 정도로 자신의 몸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식스팩 혹은 일자로 곱게 뻗는 배꼽은 늘 보여주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킵니다. 당연히 그들이 선호하는 계절은 여름입니다.

최근 남성들 사이에서도 마른 몸매가 선호되면서 몸매를 노출하는 의상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스키니진은 대표적인 그들의 핫아이템입니다. 가늘고 늘씬한 다리를 더욱 독보이게 하기 위해서 깔창과 보드화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그들은 일본에서 초식남으로 불립니다.

충분히 패셔너블하지만 지나치게 패션을 쫓지 않는 경우 

예술가적 기질이 높은 사람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남과 공유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사람입니다. 언제나 타인의 패션에 관심을 갖고, 평가하기를 좋아합니다. 종종 이런 사람들은 친구들의 패션상담가를 자청하기도 합니다. 이들은 언제나 신상품에 대한 정보를 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상품 구입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그들은 자신들만의 감각을 믿기 때문에 기존 아이템만으로도 충분히 유행을 쫓아갈 수 있습니다.

옷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은 경우 

이들은 패션과는 전혀 무관한 사람입니다. 남들의 시선보다는 자신이 더 우선되는 사람으로, 히토코모리처럼 자기 안에 갖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제 입은 옷을 오늘 또 입는 데에 아무런 이견 없고, 패셔너블한 스타일의 트레이닝복보다는 일명 츄리닝을 선호합니다.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지만, 그것 자체를 크게 문제 삼지 않을 만큼 자신에 대한 평가척도가 높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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