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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박용하 자살, 우울증보단 죽음의 배경에 더 신경 써야

수다공작소 2010. 6. 30. 16:41
박용하 트위터ㅣhttp://twitter.com/yonaaaaaa

 ▲ 영상출처ㅣYTN뉴스

 송윤아 "절친 박용하에게 우울증같은건 없었다"

연예인들의 자살! 그것도 톱스타들의 자살 소식이 끊이지 않고 들려오고 있다. 최진실, 최진영 남매부터 장자연, 이은주, 정다빈, 유니, 그리고 박용하까지. 사인은 <우울증>.

남부럽지 않은 <부와 인기>를 구가하던 중에 자살을 선택했던 터라 그들의 죽음은 종종 <사치>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그들의 사인을 <우울증>이란 흔한 단어로 쉽게 규정해버리는 것은 옳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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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우울증을 유발하게 만드는 어떤 상황이 있었을텐데, 왜 그런 배경에는 애정어린 눈길을 주지 않는 걸까? 매번 이런 비보를 듣다 보면 사전에 자살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하게 된다.

우울증 자체보다는 왜 그 사람이 우울증에 시달리게 됐는지 고심해보는 것이 죽은 자 뿐만 아니라 산 자에게도 이로울 것이다. 베르테르효과를 걱정하느니, 자실 원인을 찾고 좀 더 맑은 정신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을 아끼던 지인(박희순, 소지섭, 김무열 등)들의 몫이 아닐까 싶다.

 박용하의 최근 일본방송 출연 모습




친한 연예인인 김무열의 부친상 때문에 밤을 샜다고 합니다. 연기자이기 때문에 쉽게 감정이입이 됐을 줄 압니다.

박용하는 직접 매니지먼트 사업(1인 기업 YONA엔터테인먼트)을 벌였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시작했는데, 거듭 실패하면서 빚을 떠안게 됐고, 믿던 매니저마저 돈을 갖고 튀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더불어 부친의 건강까지 악화되서 이중, 삼중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오고 있던 상태였습니다(고 이은주씨와 비슷하네요).

 자살은 마지막 수단도 될 수 없다

가출청소년들이 친구를 때려 죽인 후 피까지 뽑아 한강에 내다버렸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인간 목숨이 파리 목숨보다 못한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다수의 미디어에서 자살을 미화시키고, 사후 세계에 대한 근거 없는 이야기를 떠벌리는 것을 보고 행여나 저런 메시지에 순진한 사람들이 농락당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단언하건데, 죽는 것보다 사는 게 더 낫다. 닉부이치치, 오체불만족을 보고도 당신의 삶이 불행하고, 그래서 자살티켓을 가졌다고 말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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