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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경영혁신 컨퍼런스 2010 그 뜨거웠던 현장 보고

수다공작소 2010. 6. 15. 19:34


SK텔레콤이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경영지원 통합 플랫폼인 ‘T biz-point’(www.tbizpoint.co.kr)를 8일 오픈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중소기업 CEO 등을 대상으로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중소기업 경영혁신 컨퍼런스 2010 공식 홈페이지ㅣwww.smb2010.co.kr

▲ Tbiz-point 서비스



이번 컨퍼런스는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이신 박인식 대표의 인사말로 시작했습니다. 이후 진대제, 안재현님의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됐고, 마직막으로 식사시간과 함께 법무법인 태평양 조우성 변호사의 사전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시사가 있었습니다.

박인식 대표 소개

박인식님의 오프닝 멘트가 끝남과 동시에 진대제님의 프리젠테이션이 시작되었습니다.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의 "중소기업의 현재 그리고 미래를 위한 혁신 전략
 
 강연중인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의 모습

그의 프리젠테이션은 불과 몇 년 사이에 눈에 띠게 성장한 대만 중소기업의 경쟁력에 비해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너무 비참한 수준임을 시사하면서 우리 중소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시사해주는 내용이었습니다.

대기업들의 선전에 따른 착시현상 조심해야

또한 우리나라의 경제 지표는 몇몇 대기업에 의해서 좌지우지되기 때문에 맹목적으로 그런 경제 지표를 신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최근 통계 자료에 의하면 전체의 절반 수준의 중소기업만이 겨우 수익을 내며 선전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물적 자산이 부족하고, 일선경험도 모자라서 늘 악전고투를 하는 중소기업들이지만, 대만의 중소기업들이 공동구매를 통해 구매파워(대만 중소기업의 저력은 협업문화)를 발휘하듯 한국의 중소기업들도 서로 힘을 합하면 상생, 즉 WIn-WIn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는 현재 수천억 원대의 사모펀드를 운영하는 경영인으로써 자신만의 투자 노하우를 공개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투자할 때 그 회사가 발을 담근 시장의 규모가 전세계적으로 1조 원 이상이여야만 투자를 결정합니다. 또한 내수시장이 아닌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회사야 말로 비전과 발전 가능성이 있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남아공을 여행하던 중 희망봉에서 발견한 문구 하나를 참가자들에게 소개했는데, 불현듯 생각이 나 소개드리겠습니다.

"One of life's the most precious gift is time"
"인생의 가장 소중한 선물 중에 하나는 시간이다."

의미심장한 말 아닌가요? 인간의 수명은 한정되어 있고, 그렇기에 시간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고 생각되는데, 이는 기업에게 있어서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입니다. First Mover가 될 것이냐? 아니면 그저 그런 기업으로 살다가 시장에서 퇴출될 것이냐는 모두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Tbiz-point 런칭은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Outsourcing의 형태로 개선함으로써 그간 Insourcing의 단점을 보완해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안재현 "글로벌 ICT패러다임의 변화와 중소기업 경영효율화"



안재현님은 현역 교수답게 IT관련 기술, 특히 최근 가장 핵심이 되고 있는 SNS와 증강현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가셨습니다. 여기서 ITC란 Information, Communication, Technology를 뜻합니다.

안재현님께서는 LP판, 워크맨, CD, MP3에 이르는 기술과 표준의 변화를 이야기하면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최근 기업마다 꼭 머스트 해브 아이템처럼 갖고 있는 트위터! 뉴욕에서 코리안 타코붐을 일으키게 했던 장본인이기도 한 트위터가 입소문마케팅의 도구로 활용되면서 BtoC 커뮤니케이션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안재현님은 모바일 비즈니스가 선택의 차원을 넘어 하나의 패러다임임을 강조했습니다. 플래폼(단말기&OS)과 이를 통한 소셜미디어의 활용, 그리고 진정한 모바일 비즈니스 모델의 구축이야 말로 앞으로 가장 큰 핵심화두가 될 것이라고 예견했습니다.

불과 몇 일 전 삼성이 자사 사옥에서 캘럭시S를 공개하며 애플 아이폰4의 대항마를 자처했는데, 위의 내용과 무관하지 않는 사례라 생각됩니다. IBM에 컴퓨터 부품 제조회사에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기업을 쇄신한 이유도 아마 이런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의 기업은 정복과 전쟁의 이슈에서 벗어나 창의와 융복합, 그리고 크리에이티브 스마트에 경영 초점을 맞춰야 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빌려쓰는 IT서비스인 Tbiz-point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대기업으로서의 역할! 즉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상생의 역할에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컨퍼런스 시작 전 등록 및 브런치 타임

컨퍼런스 진행 모습


▲ 경영 Risk 사전 진단 문진표


 
점심식사

컨퍼런스 참여 소감

전자방명록을 통한 경품추천은 이채로운 경험이었습니다. 준비해주신 브런치나 식사도 부족함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단, UI를 통한 테마영상 상영시간이 다소 길었고, 컨퍼런스의 진행시간에 비해 CEO들의 교류를 위한 시간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다음 번 행사시에는 이 부분을 고려해주셨으면 합니다.

Tbiz-point에 대한 간략한 소개


SK Telecom과 e4B연구소는 대한민국 중소기업과의 공동 성장을 위해 대한미국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양질의 법률/세무/노무 컨텐츠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T bizpoint 웹사이트를 통해 분야별 전무가 동영상과 맞춤 상담 서비스를 이용해보시길 바랍니다.

'매니지먼트'는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유무선 오피스로, 통합된 경영 인프라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중소기업의 경영 효율화 및 운영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마케팅'은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상품홍보를 지원하는 시장과의 소통 채널로 전문가의 마케팅/홍보 컨설팅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또한  '인포&휴먼'은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사업기회 확보와 인적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정보 네트워크로 기업간의 협업을 장려하고 다양한 정보/교육을 통해 중소기업의 구성원 개발을 지원하며, 'CEO'는 중소기업 CEO들의 인적 네트워킹 지원과 경영 컨설팅 및 경영관련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1)출처(Link)

이번 컨퍼런스는 중소기업의 경영자들과 관련 정부, 협단체의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인적 네트워킹을 형성하는 소중한 기회의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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