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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 도우로 더 쫀득한 피자맛의 지존 피자헛 신메뉴 "더 스페셜" 본문

맛난 이야기

찰 도우로 더 쫀득한 피자맛의 지존 피자헛 신메뉴 "더 스페셜"

수다공작소 2010. 5. 12. 08:30

공짜 쿠폰이 생겼어요. 피자헛에서 더 스페셜이란 신메뉴를 출시했더군요. 피자헛에서 Hot&On time 서비스 하고 있는지 몰랐는데, 배달원께서 뜨끈뜨끈 피자를 배달주시면서 온도측정 Tag을 보여주시더라구요. 배달하느라 힘드셨을 텐데, 친절하기가 꼭 가맹점(이수역) 사장님 같더라구요. 아래 사진 보시면 피자의 핫HOT함이 제대로 느껴지시지 않나요?


더 스페셜한 맛, 더 스페셜한 가격! 더 스페셜
뭐가 그리 대단하기래?


굵은 마늘이 둥근 도우 위에 송송
마늘 + 토마토
 
보이시나요? 제가 시킨 건 갈릭 토마토Garlic Tomato 피자였는데, 비싼 마늘이 도톰한 슬라이스 형태로 토핑돼 있더라구요.

방울토마토와 마늘이 조화를 이룬 맛이 제가 자주 해먹었던 토마토 마늘 스르램블이랑 비슷하더라구요.


찰도우로 쫄깃함은 더(+)하고 부담감은 던(-)
 
일반적으로 씬피자는 도우가 단단한데, 이 피자는 도우가 얇으면서도 부드럽고 찰지더라구요. 처음에는 이유를 몰랐는데, 피자와 함께 건너온 전단지 비무리한 곳에 그 이유가 설명되어 있더군요.

속은 부드럽고 씹을수록 쫄깃한 파자헛 찰 도우는, 생(生) 이스트로 자연발효시켜 에어셀이 풍부해, 속은 부드럽고 촉촉하며, 저온숙성시켜 깊은 풍미를 더했다. 또한 도우를 손으로 직접 두드려 펴서 만들어 씹을수록 쫄깃하다.

어쩐지 팬피자를 먹었을 때 느껴지는 포만감은 별로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깔끔하다고 할까요? 아마 이 피자는 팬피자와 씬피자의 중간 형태쯤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잠깐!

씬피자와 팬피자는 차이가 뭔가요?

우선, 도우의 믹스율과 숙성법에 차이가 있어요.  그리고 두께부터가 다르죠. 씬피자는 이태리식 정통 피자에 가깝다고 보면 되는데, 오븐에 구워질 때 기름이 구멍이 뚫린 팬 밑으로 빠져 더 바싹하고, 담백하죠. 반면에 팬피자는 도우가 팬에서 잘 떨어지게 하기 위해 기름을 둘러서 가끔 느끼하단 평가를 받기도 하죠.

불고기피자나 수퍼수프림는 팬피자가 맛있구요. 치즈나 파인애플 피자는 씬피자가 더 어울립니다.

요즘 피자들이 손님의 입맛을 잡을려고 자극적인데 반해, 이 피자는 짜지 않고 부드럽더라구요. 저염식품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웰빙피자 포스가 느껴지더라구요.


두두두두 가장 중요한 건 가격이겠죠?
15,900원

M사이즈도 25,000원을 웃도는데, 착한 가격이죠? 2명이 세 조각씩 먹으면 부담스럽지 않게 딱 잘 먹었다 싶을 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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