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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공작소
주머니 속 돈만 생각하다 보면 정작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기회를 놓치고 만다. 이는 성경 속 달란트 비유에서도 잘 드러나는 내용이다. 미국 자동차 업체 GM의 전직 부회장이자 미국 자동차 업계의 전설로 불리는 밥 루츠(Bob Lutz)는 인터뷰 후 식사를 대접한다고 나를 붙잡았다. (중량) 식사 내내 그의 입에서는 '탁월한 제품', '세상이 입을 떡 벌릴 작품'이라는 말이 끊임없이 나왔다. 그런 차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며 돈은 자연히 벌린다고 했다. 조직 안의 빈카운터(bean counter, '콩을 세는 사람'이란 뜻으로 기업에서 회계나 재정을 다루는 인력을 표현한 말이다)들이 숫자놀음에 빠져 제품보다 영업이익을 중요시할 때 쓰레기 같은 차들이 나온다고도 했다. 제품에 대한 그의 태도는 다른..
휴대폰 바꾸고 싶은데1년 정도 쓰니까 아주 느림보 거북이 됐다. 왜 약정은 2년인 거지 1년으로 하지.그전 아이들은 1년이든 3년이든 멀정하던데하이퀄리티 고가의 제품들이 쓰면 쓸수록 구려지는 건 뭘까? 암튼, 적당한 때에 갈아타야겠다.뭘 사지?
공공미술인가? 각종 오브제들이 난무하면서 비정형의 예술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현대를 상징하는 플라스틱소재의 쓰레기부터 인간냄새가 나는 이불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소재들이 한데 어울려 이란 과연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누군가 이 예술에 대해 과감한 멘트를 날렸네요. 씨!발! 낙서! 그래피티가 예술이 된지는 꽤 됐습니다. 물론 여전히 낙서 취급을 받기도 하지만 인간의 묵은 감성을 표출하는 데 이보다 좋은 도구가 있을까요? 골목에서 만난 포스트모더니즘 작품에 남긴 한 단어!는 육두문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꼴라쥬라는 건 이런 거야! 꼴라쥬! 피카소의 예술작품에 쓰여져 널리 알려진 예술표현의 한 방식입니다. 꼴라쥬를 간단히 말하면 "붙이다"라고 할 수 있는데, 저는 늘 이런 꼴라쥬를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