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공작소

골목에서 만난 불쾌한 예술작품 본문

이미지 by soodaa

골목에서 만난 불쾌한 예술작품

수다공작소 2010. 6. 26. 15:37

 공공미술인가?

각종 오브제들이 난무하면서 비정형의 예술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현대를 상징하는 플라스틱소재의 쓰레기부터 인간냄새가 나는 이불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소재들이 한데 어울려 <불쾌한 예술>이란 과연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누군가 이 예술에 대해 과감한 멘트를 날렸네요. 씨!발!

낙서! 그래피티가 예술이 된지는 꽤 됐습니다. 물론 여전히 낙서 취급을 받기도 하지만 인간의 묵은 감성을 표출하는 데 이보다 좋은 도구가 있을까요? 골목에서 만난 포스트모더니즘 작품에 남긴 한 단어!는 육두문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꼴라쥬라는 건 이런 거야!

꼴라쥬! 피카소의 예술작품에 쓰여져 널리 알려진 예술표현의 한 방식입니다. 꼴라쥬를 간단히 말하면 "붙이다"라고 할 수 있는데, 저는 늘 이런 꼴라쥬를 감성하고 있습니다.


 기울임의 미학, 피사의 사탑인가?


 버려진 추억, 의외의 장소에 둠으로써 새로운 의미를 부여

포스토모더니즘 예술이 어떠신가요? 전 대학교 때 이런 걸 배웠답니다. 포스트모더니즘! 하지만 쓰레기는 쓰레기통으로 가야겠고, 욕은 담벼락이 아닌 마음 속으로, 기울어진 문은 사고방지를 위해 부목을 대거나 수리를 봐야겠죠? 우연히 동네골목을 걷다 찍어본 사진들입니다.

'이미지 by sooda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끼, 들풀, 돈나물  (0) 2010.09.26
홍대의 여름밤 풍경  (3) 2010.07.04
다음Daum에서 보내준 것들  (4) 2010.06.23
못난이 인형 삼인방과 짱구  (1) 2010.06.18
3,500만 원 짜리 Aprilia 모터사이클  (2) 2010.06.08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