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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복잡할 때는 한 박자 쉬고 느리게 걷기

수다공작소 2010. 8. 22. 01:26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많지만 <쉼>은 억수로 더운 여름날의 땀처럼 우리 삶의 필수적인 요소이다.
I just couldn’t live with myself knowing I had just killed myself.
 삶의 필수아이템, 쉼

가끔 <쉼> 없이 일하다보면 인생이 짱짱하다 못해 임산부 배마냥 부푼 풍선처럼 터질듯 위태롭게 보인다. 어떤 이는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이 과열돼 하드가 나가기도 하는데 그럴수록 더 필요한 것이 <쉼>이 아닐까 싶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쉼>을 허락하셨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지 않고 선악과를 따먹지 않았더라면 <쉼>은 아마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쉼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
 
대부분의 인간들은 일을 하지 않고서 살아갈 수 없다. 제3세계 국민들 중 대다수는 힘겨운 노동 현실에 노출돼 있지만 하루하루 연명하기도 힘든 현실에 처해있다. 이와 반대로 어떤 이들은 풍족한 물질을 누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의 노예가 되어 <쉼>을 제대로 누리고 있지 못 한다. 왜일까?

 쉼의 기회비용

<쉼>을 누리는 데에는 <값지불>이 따른다. 즉, 쉬면서 하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기회비용이 쉼의 병목이라 할 수 있다. 일을 하면 돈을 벌 수 있고, 지위가 상승할 수도 있으며, 학식이 한 자 더 늘어날 수도 있다. 반면 일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그런 가치들이 고스란히 기회비용으로 남는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쉼>은 단순히 일을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진정한 <쉼>이란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위해 충분한 에너지를 비축하는 과정이다.

인생이 자신의 관리 영역을 넘어 복잡다난하게 느껴진다면 잠시라도 쉬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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