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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를 밟힌 그 남자의 비밀, 그는 세일러문이었다. 본문

한발 늦은 이슈동영상

꼬리를 밟힌 그 남자의 비밀, 그는 세일러문이었다.

수다공작소 2010. 5. 25. 15:44



요즘 김수현작가의 동성애를 다룬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가 이슈가 되고 있는데, 이 짧은 애니메이션도 그에 못지 않은 포스를 풍긴다. 처음에는 단순히 부인에게 자위도구를 들킨 남편의 꿀꿀한 이야기라고만 생각했는데, 남자가 갑자기 자위도구를 요술봉마냥 치켜들더니 이내 세일러문이 되어버린다. 성정체성을 이런 극적인 장치로 드러내다니 만든이의 작가적 상상력이 실로 대단하다. 마지막 장면에서 아내에게 맥주를 건네는 남편의 모습. 맹정신으로 살기에는 너무 팍팍한 세상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장면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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