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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공작소
견물생심이라고 이런 걸 보면 눈이 픽픽 돌아가기 마련입니다. 처음에는 다음에 대한 억한 심정으로 새로 시작하는 의 선전을 기대했는데, 갈수록 이라는 본연의 의미보다는 올포스트 홍보에 깊이 관여하게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넘지 말야할 선을 넘게 되었고, 그에 대한 책임감으로 4분의 블로거를 칼럼니스트로 추천하게 됐습니다. ,,,. 올블로그는 블로거와 함께 윈윈하고자 만들어진 메타사이트입니다. 믹시를 만들었던 분이 이 서비스 제작에 참여했다는 소식도 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의 파이가 크든 작든 올포스트에게 있어 핵심이 되는 키워드는 일 것입니다. 네이버 블로그 시절과 합치면 1년이 넘었지만, 텍스트큐브를 기점으로 한다면 제 블로그 역사는 아직 1년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게..
그를 만난 건 지난 4월말이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생긴 급한 일 때문에 필립스 하이라이퍼 첫 모임에 못 나갈 판이었는데, 어차피 시험만 보는 거라서 심야 고속버스를 타기로 결정하고 이태원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혼자놀기에 익숙해져버린 나 어려서부터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었는데, 성인의 길로 접어들면서 삼삼오오 모여있는 곳을 좋아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아프리카에서의 2년간의 삶은 제게 혼자놀기의 진수를 가르쳐줬습니다. 다시 말해, 친구 없이도 자기만의 세상 속에서 행복해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세상으로 Return 하지만 여기는 한국입니다. 안으로 안으로 기어들어가 살기에는 아직 제 내공이 볼 품이 없는지라 세상 밖으로 부단히 뛰쳐나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선택했던 것이 취업 동아리였고, 국가보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