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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공작소
영화 포화속으로! 우리는 71명의 학도병을 기억해야 한다. 본문
굉음과 함께 포탄이 사방에서 터진다. 이 정도로 극한 상황이라면 단 한시도 정신줄을 놓을 수 없다. 그런데 왜 난 총알받이로 전락한 건물 사이에 숨어 그의 심장이 적군의 칼날에 찢겨나가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을까?
포화속으로 예고편
학도병! 그들을 기억하는가?
최근 6.25전쟁 60주년과 맞물려 영화 "포화속으로'가 개봉을 앞두게 되면서 그들의 숨겨졌던 이야기가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영화 "포화속으로"는 이근우씨의 기록을 바탕으로 제작된 한국판 전쟁영화이다. 이 영화는 71명 학도병의 눈물겨운 사투를 통해 나라 사랑의 정신과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역사적 배경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등장인물 설명
오장범(T.O.P) 그는 70명 학도병의 수장이다. 나이는 어렸지만, 유일하게 전투를 경험했다는 이유만으로 강석대(김승우)에 의해 학도병 중대장으로 임명된다.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구갑조(권상우)는 부모의 원수를 갚고자 친구들과 함께 학도병에 자원 입대한다. 오장범과는 늘 대립하는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더해주며, 영화 말미에 이르러서는 오장범과 함께 북한의 공격을 막는다.
박무량(차승원)은 북한군 진격대장으로 당의 지시보다는 자신의 소신을 더 따르는 인물이다. 학도병과의 전면전보다는 전투 없이 포항을 탈환하기 위해 항복을 권유했을 만큼 마음속 깊이 휴머니즘을 간직한 인물이다.
진정한 악역은 냉전시대가 만들어낸 이데올로기 전쟁이었다
영화는 스토리상 박무량을 악역이라 규정했지만, 실제로 악역은 영화 바깥에 존재했다. 냉전시대가 만들어낸 이데올로기 전쟁이 바로 그것이다. 어떤 이는 말한다. 학도병의 희생은 어쩔 수 없는 결과였다고. 하지만 이 영화는 말한다. 그들 스스로가 학생이 아닌 "군인"을 선택했다고. 구갑조가 전우를 버리지 못하고 다시 포항여중으로 돌아오는 장면에서 우리는 한국적 감동코드를 읽는다. 전진해오는 전차를 막기 위해 제몸을 방패삼은 그들. 우리는 그들을 기억해야 한다.
주변인에서 삶의 주인공으로
영화는 전투로 시작해서 전투로 끝난다. 어머니의 품을 떠난 아이(오장범)가 남북전쟁이란 시대적 과오 속에서 진정한 어른(군인)으로 성장해간다는 것, 그리고 부모를 잃고 방황하던 젊음이(구갑조) 죽음을 담보로 일생일대에 있어 가장 의미심장한 희생으로 생을 마감한다는 것. 한치 앞도 가늠할 수 없는 포화속에서 두려움을 벗어던진 채 전체를 위해 자신을 녹여낸다는 게 어디 쉬운 일일까?
천암함을 침몰시킨 건 이데올로기의 잔재
천암함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죽음 역시 그들과 다를 바 없다고 본다. 어쩌면 천안함을 침몰시킨 건 대형어뢰도 버블제트도 아닌 이데올로기의 잔재일테니까.
영화 앤딩 크레딧에 등장하는 생존자들의 인터뷰를 보고나서 이 영화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
포화속으로 프리미엄 시사회 주연 및 감독 무대인사
6.25 전쟁 60주년 관련 이벤트
포화속으로 예고편
학도병! 그들을 기억하는가?
최근 6.25전쟁 60주년과 맞물려 영화 "포화속으로'가 개봉을 앞두게 되면서 그들의 숨겨졌던 이야기가 다시 재조명되고 있다. 영화 "포화속으로"는 이근우씨의 기록을 바탕으로 제작된 한국판 전쟁영화이다. 이 영화는 71명 학도병의 눈물겨운 사투를 통해 나라 사랑의 정신과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역사적 배경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등장인물 설명
오장범(T.O.P) 그는 70명 학도병의 수장이다. 나이는 어렸지만, 유일하게 전투를 경험했다는 이유만으로 강석대(김승우)에 의해 학도병 중대장으로 임명된다.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구갑조(권상우)는 부모의 원수를 갚고자 친구들과 함께 학도병에 자원 입대한다. 오장범과는 늘 대립하는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더해주며, 영화 말미에 이르러서는 오장범과 함께 북한의 공격을 막는다.
박무량(차승원)은 북한군 진격대장으로 당의 지시보다는 자신의 소신을 더 따르는 인물이다. 학도병과의 전면전보다는 전투 없이 포항을 탈환하기 위해 항복을 권유했을 만큼 마음속 깊이 휴머니즘을 간직한 인물이다.
진정한 악역은 냉전시대가 만들어낸 이데올로기 전쟁이었다
영화는 스토리상 박무량을 악역이라 규정했지만, 실제로 악역은 영화 바깥에 존재했다. 냉전시대가 만들어낸 이데올로기 전쟁이 바로 그것이다. 어떤 이는 말한다. 학도병의 희생은 어쩔 수 없는 결과였다고. 하지만 이 영화는 말한다. 그들 스스로가 학생이 아닌 "군인"을 선택했다고. 구갑조가 전우를 버리지 못하고 다시 포항여중으로 돌아오는 장면에서 우리는 한국적 감동코드를 읽는다. 전진해오는 전차를 막기 위해 제몸을 방패삼은 그들. 우리는 그들을 기억해야 한다.
주변인에서 삶의 주인공으로
영화는 전투로 시작해서 전투로 끝난다. 어머니의 품을 떠난 아이(오장범)가 남북전쟁이란 시대적 과오 속에서 진정한 어른(군인)으로 성장해간다는 것, 그리고 부모를 잃고 방황하던 젊음이(구갑조) 죽음을 담보로 일생일대에 있어 가장 의미심장한 희생으로 생을 마감한다는 것. 한치 앞도 가늠할 수 없는 포화속에서 두려움을 벗어던진 채 전체를 위해 자신을 녹여낸다는 게 어디 쉬운 일일까?
천암함을 침몰시킨 건 이데올로기의 잔재
천암함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죽음 역시 그들과 다를 바 없다고 본다. 어쩌면 천안함을 침몰시킨 건 대형어뢰도 버블제트도 아닌 이데올로기의 잔재일테니까.
영화 앤딩 크레딧에 등장하는 생존자들의 인터뷰를 보고나서 이 영화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
포화속으로 프리미엄 시사회 주연 및 감독 무대인사
6.25 전쟁 60주년 관련 이벤트
이벤트ㅣ60년 전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운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해주세요(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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