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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사헬 지방의 사막화의 원인과 대책

수다공작소 2010. 5. 26. 10:20

Mauritania
전체 육지의 25%가 사막화 과정에 있고, 1억 5천만 명이 사막화로 생존 위협을 받고 있다.

"사막화가 가장 심하게 진행되는 곳은 연평균 강수량이 200~500mm인 반건조 지대입니다. 이런 곳에서는 강수량의 절대량이 적을 뿐 아니라 그 변동이 크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우기 때에도 비 한 방울 내리지 않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비가 한꺼번에 쏟아지기도 합니다.


물론 비가 오지 않으면 그 자체로 사막화의 원인이 됩니다. 하지만 반대로 한꺼번에 너무 많은 비가 쏟아져도 사막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됩니다. 식물이 많지 않고 토지 기반이 약해서 엄청난 비가 내리면 토지가 침식되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지구온난화가 장기간에 걸쳐 대지를 건조하게 만들어 사막화를 촉진시킨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기온이 높아지면 수증기의 양이 많아지고 이에 따라 집중호우가 잦아집니다.

; 올 여름에는 비가 유독 많이 올거라고 하지요. 태풍도 3개 정도는 한반도를 강탈할 거라고 했습니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지구촌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게 무모한 인간의 산업화의 결과지요.

이는 사막화와는 상관이 없는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수증기 순환의 형평이 깨지면서, 일정 지역에는 가뭄이 더욱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에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는 45개 지역의 원인을 조사한 결과, 기상의 원인은 13%에 불과하고 나머지 87%에 이르는 지역은 사람들에 의하여 사막화가 촉진되고 있었습니다.

인위적인 원인으로는 토약이 심하게 침식되는 경우나 소금기가 쌓여 토양이 황폐화되는 경우, 또 나무를 너무 많이 베어서 토지가 건조해지는 경우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인구증가에 따른 환경파괴

1960년 이후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남쪽인 사헬지방은 갑자기 인구가 2배 이상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이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많은 경작지를 개간하고, 땔감으로 사용하기 위한 산림 벌목이 늘면서 사막화가 급격히 빨라지게 되었습니다.

; 단순히 인구증가 때문이었을까? 인간의 탐욕이 필요이상으로 자연을 훼손시켰던 것은 아닐까? 지금 사헬의 죽음의 땅을 불려지고 있다.

아프리카 사헬 지방은 1960년대부터 사마고하가 진행되어 왔는데, 계속된 가뭄으로 생물이 살지 못하는 불모의 땅으로 변해갔습니다. 이로 인하여 1972년부터 2년 동안 수십만 명의 사람과 가축이 죽어 갔는데, 특히 1982년에서 1985년 사이에 사막화가 더욱 넓은 지역으로 확대되어 수백만 명이 사망했습니다.

인재

수천 년 동안 별다른 재난이 없었던 이 지역에 두 번의 엄청난 재난이 닥친 것은, 단순한 자연 재난이 아니라 인간이 초래한 환경 재난임이 밝혀졌습니다.

20세기에 들어 이곳은 급속히 인구가 늘어났습니다. 그들을 먹여 살리고 자원을 공급하기 위하여 과도한 경작과 산림 훼손으로 토양을 황페하게 하여 지역의 기후를 변화시켰던 것입니다. (중략)

사막화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

사막화를 막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열심히 나무를 심고 잘 자라게 보살펴 주는 것입니다. 사막화가 촉진되면 이상 기상이나 기후 변동으로 인류의 생존이 크게 위협반습니다."

[환경동화] 세계적 환경오염의 대사건들 p7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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