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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공작소
누구나 감추고 싶은 신체 부위가 있습니다. 짧은 다리, 통통한 뱃살, 여드름자국, 굵은 허벅지, 쳐진 팔뚝살, 너구리표 다크써클 등 생각만해도 생활 속 자신감을 떨어뜨릴만한 요소가 너무도 많습니다. 패션은 자신을 독보이게 만드는 수단이기도 하지만 이런 콤플렉스들을 가리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눈속임으로 콤플렉스를 극복해보자. 다리가 짧다면, 짧은 다리에 가장 확실한 처방은 키높이 구두거나 깔창일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더 확실한 대안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역!발!상!입니다. 일명 똥싼 바지로 통하는 배기팬츠는 아무리 긴 다리의 소유자라 할지라도 숏다리로 만들어버리는 강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지통이 넓고, 골반 위에 걸쳐 입다보니 숏다리 효과는 한층 더 부각됩니다. 바로 이점이 짧은 다리를..
돈도 아끼고, 패션효과도 극대화할 수 방법이 없을까? 바로 이 물음에 대한 답변이 바로 '패션 경제학'이 아닐까 싶다. 패션 경제학은 말 그대로 적은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누리는 패션 경제논리이다. 그럼 패션 경제학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재활용에 눈을 돌린 패션계 레트로 우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레트로Retro' 콘셉트는 패션 경제학의 한 획이라 할 수 있다. 지나간 패션을 다시 유행시켜 복고풍을 하나의 주요 장르로 이끈 레트로는 분명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패션피플들에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마르틴 마르지엘라; 제가 아는 분이 여기 디자이너랍니다. 재활용 의상으로 잘 알려진 벨기에 출신 디자이너 마르틴 마르지엘라의 옷도 패션 경제학의 또다른 양상으로 볼 수 있다. 그는 이미 죽어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