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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공작소
는 1991년 10월 7일에서 1992년 2월 6일까지 총 38부작으로 제작된 MBC 30주년 특별 기획 드라마였습니다. 현실감을 살리기 위해 중국본토 및 필리핀 등 해외로케이션 촬영을 했고, 드라마 OST는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19년 전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촬영기법이나 드라마 스케일 측면에서 현재의 드라마에 뒤지지 않는 포스를 자랑하며, 여전히 많은 이들의 뇌리 속에 강하게 기억되는 작품으로 남아있습니다. 여명의 눈동자의 줄거리 총 제작비 70억 원. 회당 제작비 2억 원이라는 엄청난 수치. 오랜 전 작품인 것을 감안하면 그 의미는 상당합니다. 최근 MBC에서 6.25 전쟁 관련 드라마의 방영이 예정되면서 이 의 영광을 다시 재현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는데, 고전의 ..
천안함 사건의 진상규명으로 인해 남북한의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삐딱선을 그리고 있는 이때, 6.25가 60주년을 맞게 됩니다. 불과 60년 전, 우리는 광복의 기쁨을 채 누리기도 전에 동족학살이라는 비극의 역사를 맞이하게 됩니다. 서구열강의 이권다툼으로 인해 명분없이 꼭두각시처럼 서로에게 총포를 겨눴던 탓일까요? 아직도 우리는 우리 가슴에 박힌 민족상잔의 파편들을 뽑아내고 있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는 북한 서해교전, 아웅산 테러사건, 김현희 KAL기 폭파사건 등 시절마다 옵션처럼 등장해 '북풍'이란 신조어를 만들었던 북한의 만행. 그럼에도 마냥 분노할 수 없었던 한민족이란 DNA. 구소련의 붕괴로 냉전시대가 종식되었지만, 지금까지 굳건히 이권을 지키기 위해 체제유지에 사력을 다하는 북한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