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공작소

크리스마스 선물로 명품 구찌(212104) 지갑 구입 NC백화점 명품관 럭셔리갤러리에서 근 50만 원짜리 구찌 여성 장지갑을 구입했습니다. 12월 행사 스페셜 쿠폰이 있어서 큰 맘 먹고 간 건데, 쿠폰 상품이 아닌 다른 지갑을 구입했습니다.  블랙과 와인 컬러 두 종류가 있었는데, 와인컬러가 어머니께 더 어울릴 것 같아 이 상품을 구입했습니다. 수납공간도 많고, 파티션도 잘 나워져 있습니다.  부모님이 나이도 드시고, 저도 일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1년에 한 두 번 드리는 선물은 왠지 명품을 사드리고 싶더라구요. 아무튼 연말 모임에서 어머니가 할 멘트들이 속속 떠오르네요.  럭셔리갤러리 공식블로그 http://luxurygallery.tistory.com/

  처음에는 엄마손에 이끌려 교회에 가게 됐어요. 디즈니 만화동산이냐? 교회냐? 디즈니 만화동산이냐? 교회냐? 늘 고민했지만, 그럴 때면 어김 없이 효자손이 회초리로 둔갑하곤 했죠. 대인공포증 때문에 낯가림이 무척 심했는데, 어머니는 그 사실을 잘 모르셨나 봐요. 교회 현관에만 이르르면 몸이 먼저 거부반응을 보였어요. 이름 모를 제 또래의 수많은 아이들이 마치 괴물처럼 느껴졌었죠. 그래서 늘 화장실로 도망치곤 했어요. 일단 예배가 시작되면 예배당 밖은 쥐 죽은 듯 조용해서 저만의 세상으로 변했거든요. 예수님의 형상이 모자이크처럼 그려진 시트지 사이로 찬양하는 아이들이 보였어요. 새끼손가락만한 공간이었지만 예배당 안 풍경이 고스란히 눈에 들어왔죠. 매주 이렇게 지내다보니 혼자 있는 시간이 무척 지루했..

 혼자 잘나서 잘사는 줄 알던 못된 딸과, 이 세상에 와서 제일 보람있는 일이 딸을 낳은 것이라는 친정엄마의 가슴아픈 이별이야기  영화 친정엄마 리뷰를 쓰고, 책 한 권을 받게 됐다. 친정엄마와 2박 3일. 저예산 영화임에도 입소문을 타며 흥행 영화 대열에 올랐다. 김해숙의 관록이 묻어나는 선 굵은 연기와 박진희의 시원시원함이 만나 잊혀져 가는 가족애를 새롭게 조명했다.   빛바랜 사진 한 장. 어쩌면 고혜정 작가의 이 이야기는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향수이자 잊혀져가는 우리 시대의 전형적인 어머니상에 대한 그리움을 표출했다고 볼 수 있다.  원작은 영화 다르게 4남매가 등장한다. 아무래도 저예산 영화이다보니 스케일이 다소 줄어들지 않았나 싶다.  원작의 말미  죽어서 너 있는 저승길은 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