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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공작소
술 취한 외국 남성이 지하철에서 중국여자를 상대로 민폐를 끼치다가 이를 지겨본 지하철 남성 승객들에 의해 구타당하는 일이 있었다. 이 외국인 남성은 계속 구타당하다가 겨우 다음역에 다달으서야 지하철 안전요원에 의해 구출됐다.
지하철에서 젊은 분들과 시시비비하시는 경상도 아저씨 지하철에서 한 쪽 다리를 다른 쪽 무릎 위에 올린 자세는 솔직히 아닌 듯 싶다. 그런데 이 장면을 찍어올리신 분도 참 대단하다. 아이폰의 위력인가? 지하철 유투브녀; 지하철 난투극 외국에서 살다온 아인가? "한국 너무 싫어"라고 말한 거 봐서는 왠지 그런 것 같다. 경로사상이 다소 약한 서구문화에서 살다온 아이라면 한국식 어른 공경법이 어색하고 서툴렀을지도 모른다. 모로코에서 2년 살다가 북경 공항에 도착해 한국 단체 관광객을 만났을 때, 아픈 다리를 뒤로한 채 의자를 양보한 후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책을 읽은 적이 있었다. 과연 한국은 한국이구나 싶었다. 모로코에서는 이런 문화가 없다. 하지만 종종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자리를 양보해주는 사람은 있다..
삶의 여유을 논하기에는 너무 바쁜 우리네 이야기 어쩌면 그 순간 순간을 곱씹는 것조차가 어리석고 바보스러운 행동일지도 모릅니다. 본인도 가끔 에스컬레이터 계단을 뛰어오르거나 내려가곤 합니다. 아프리카에서 지낼 때는 늘 한국적 DNA! 빨리빨리가 걸림돌이 되곤 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 다시 오니 모두들 느려터진 저의 '빨리빨리'를 토를 달기 시작했습니다. 가끔 나이드신 분들이 암암리에 규칙처럼 굳혀진 에스컬레이터 타는 문화를 무시하고 왼쪽 라인을 묵묵히 지키고 있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보통 그 분에 서서 에스컬레이터가 끝나기를 기다리는데, 어떤 분들은 그마저도 못견뎌 좀 지나가겠다고 말하며 그 분들을 앞지릅니다. 또 어떤 이는 저를 앞서려다가 옷이 제 가방에 걸렸는데, 잘못은 상대방이 해..
제니퍼 클라이드 유이 전진 화보 스토리 [19+] 대륙의 놀랍고 끔찍한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