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신앙 (2)
수다공작소
죽어야 사는 사람 "시누이(동양인을 낮게 부르는 말) 양반 당신 여기 선교하러 왔지? 내 당신을 고소하면 당신 목숨은 파리 목숨이 될거요." "맞소. 내가 여기 온 목적은 죽으러 온 거지 살러 온 것이 아니요. 단 하나의 생명이라도 건질 수 있다면 이 목숨 따위가 무슨 대수겠소?"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마가복음 9장 35절 100만불을 선뜻 내놓은 사장 남아공에서 세계 최대규모의 로잔선교대회 열리는데, 100억 원 가량의 예산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제가 그래서 한국과 재미 사업가 두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 속사정은 이렇습니다. 선교사 파송 숫자로 보면 한국이 세계 2위인데, 처음에 약속한 액수는 고사..
리더쉽은 어떻게 하면 길러지는 걸까? 정말 백만 년 만에 리더의 역할을 맡았더니 참 어려운 게 많다. 의견을 조율하고 과업을 나누고, 모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되 초점은 놓지지 말아야 하고, 또한 상부에서 하달하는 내용에 걸맞게 결과물을 수정해야 하고... 하루 동안 수많은 이해관계 속에서 이리저리 다니다보니 리더쉽 역량의 결핍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여하튼 일은 잘 끝난 것 같다. 생각보다 결과물이 좋았고, 그 선물을 받은 분 역시 흐뭇한 미소를 지을 것 같다. 아직 킹코스에서 판넬을 기다리고 있지만 9호선은 생각보다 지하철이 늦게까지 운영한다. 하지만 고속버스터미널역에서 택시를 타야 한다. ㅠ,.ㅠ;; 생각보다 값지불이 커서 다른 섬김이들이 얼마나 수고가 많았을까? 생각하는 계기도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