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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거인으로 만든 일, 조직, 삶의 원동력「태도의 차이」 김남인 지음

수다공작소 2013. 9. 4. 08:04

주머니 속 돈만 생각하다 보면 정작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기회를 놓치고 만다. 이는 성경 속 달란트 비유에서도 잘 드러나는 내용이다.


미국 자동차 업체 GM의 전직 부회장이자 미국 자동차 업계의 전설로 불리는 밥 루츠(Bob Lutz)는 인터뷰 후 식사를 대접한다고 나를 붙잡았다. (중량) 식사 내내 그의 입에서는 '탁월한 제품', '세상이 입을 떡 벌릴 작품'이라는 말이 끊임없이 나왔다. 그런 차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며 돈은 자연히 벌린다고 했다. 조직 안의 빈카운터(bean counter, '콩을 세는 사람'이란 뜻으로 기업에서 회계나 재정을 다루는 인력을 표현한 말이다)들이 숫자놀음에 빠져 제품보다 영업이익을 중요시할 때 쓰레기 같은 차들이 나온다고도 했다. 제품에 대한 그의 태도는 다른 많은 기업가들과 달랐고 그런 태도의 차이가 위기의 GM을 나락에서 건져냈다. p12-13


부단한 노력 뒤에는 흥미와 열정이 있어야 한다고들 말한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가 태울 수 있는 열정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안다. 열정이 조금씩 뜨거움을 잃을 때 수만 가지 변명이 도둑처럼 들이 닥친다는 것을 말이다. 타프는 '의식'을 만들기로 했다. 그것을 치르지 않으면 하루를 시작할 수 없도록 하는 자신만의 엄격한 의식. 그것이 두 발을 움직이게 하고 다시 온몸과 영혼에 초심자의 열기를 불어 넣으리라. p23


박성수 이랜드그룹 회장이 개인의 신앙적 열심이기도 하지만 매일 아침 이른 새벽에 기도를 통해 하루를 여는 것은 어쩌면 그에게 있어 자신에게 힘을 주는 어떤 의식이 아닌가 싶다. 그는 언제나 그의 모든 성공을 그분, 즉 그가 믿는 하나님의 돌보심 덕분이라고 말한다. 먼동이 트기 전 모든 사물이 눈을 뜨려할 때 그는 잠잠히 자신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묵상한다. 이런 일련의 반복과 습관들이 그에게 난관을 헤쳐나가는 지혜를 선사하지 않았을까.


"50년간 모스버거도 온갖 경제적 부침과 함께했습니다. 그 속에서 우리가 배운 게 뭔지 아십니까? 정성을 담지 않은 햄버거를 파는 일이 가장 큰 죄악이다. 
p109


그들을 거인으로 만든 일, 조직, 삶의 원동력「태도의 차이 김남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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